경남 김해애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폐장됐던 통영루지가 27일 다시 개장했다. 조사 결과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대구를 방문했던 경남 고성 거주 확진자가 탑승했던 시외버스에 함께 타고 와서 종점인 통영에서 하차한 10명 중 6명은 자가 격리됐다고 통영시가 밝혔다.

통영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경남확진자 1명이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 임시 폐쇄 조치됐던 통영루지가 24일~25일 CCTV 등을 통해 현장 조사 분석한 결과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 1명은 코로나 반응검사에서 음성판정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영시는 이 직원을 자가 격리해 관리하고 있으며, 나머지 직원들은 접촉 당시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던 데다 접촉범위가 작아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카이라인 통영루지는 대대적인 집중 방역소독을 마치고 지난 27일 운영을 재개했다.

한편, 통영시는 지난 16일 오후 4시 30분 대구에서 경남확진자 1명이 탑승했던 시외버스(천일여객 경남70아7500) 동승자 10명을 찾고 있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6명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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