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집약적 대형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는 것보다 규모면에서 더 뛰어난 인구유입 정책은 아마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귀농과 귀어를 희망하는 대도시 인구는 꾸준하다. 농업지역의 면적이 크지 않지만 수산업 1번지 통영시는 귀농귀어를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는 제법 매력적인 곳이다.

통영시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년 동안 78명의 귀어귀촌 어가에 150여 억 원의 창업 및 주택자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8월말까지 19명에게 53억 여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통영시에 따르면 작년까지 지원받은 귀어귀촌 어가 중 9가구는 상환완료하고 타지로 떠났지만, 나머지 69가구는 정착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통영으로 귀농한 농가는 귀어에 비해 현저히 적다. 통영시에는 작년 말 기준으로 8명이 귀농했다. 주로 읍면지역이고 도서지역도 있다. 도산면에 2명, 산양읍·용남면·광도면에 각 1명씩이고, 욕지면에는 3명이 귀농했다. 이중 2명에게는 농업창업자금 지원이, 1명에게는 주택구입 자금이 지원됐다.

아쉽게도 정부지원정책 외 통영시만의 귀농귀어 장려정책은 없다. 아무튼 통영시의 귀농귀어 정책을 살펴보면서 수산업도시 통영뿐 농업도시 통영으로써의 메력포인트를 가늠해 보자.

◆ 귀어귀촌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 보조사업 : 양식어장 자동화시설 장비지원, 멍게양식 산업화시설 지원, 친환경에너지 절감장비보급, 연안어선 어업용 유류비 지원

◆ 후계농 및 청년농업인 관련 사업 현황

1. 청년창업농 선발 및 영농정착

2. 청년농업인 취농직불제 지원사업

3. 농업정책자금 이자차액 지원사업

4. 후계농업경영인 선발 및 지원사업

5.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지원

6. 귀농인 안정정착 지원

7. 귀농정착을 위한 상담창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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