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중 씨름부가 대통령기전국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로써 조정헌 감독의 충무중 씨름부는 올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조정헌 감독이 이끄는 충무중학교(교장 김인권)가 지난 29일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6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중학부 단체전 7전 4선승제의 결승전에서 대구 영신중학교를 4-2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충무중은 지난 4월 제20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와 지난 6월 제33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역시 탄탄한 조직력을 선보이며 올해 들어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첫 째 판 60kg이하 경장급 정재민이 안다리되치기로 전민규를 제압했고, 65kg이하 소장급에서는 신승원이 하상원을 밀어치기에 이은 뒷무릎치기로 꺾었다. 장사급(130kg이하)에서 한 판을 내 준 뒤 청장급(70kg이하) 원종한이 들배지기로 승리하며 3-1을 만들었다. 용장급(75kg이하)에서 최성준이 패했지만 용사급(80kg이하) 최강 최이건이 안다리와 배지기를 이용해 가볍게 이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인권 충무중 교장은 “씨름부 학생들이 학교를 자랑스럽게 만들어주어서 정말 고맙다”며 “통영시 씨름협회 하대인 회장에게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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